지난해 조사 결과(74.6%)보다 10.1% p 증가했고 전체 신규 입사자 대비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.7%로, 10명 중 3명꼴로 조기퇴사하는 것으로,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.
그에 따른 ‘조기 퇴사 방지’를 위한 기업들의 지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
올해 1~9월 주요 기업들의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복리후생비는 근로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지급하는 비용으로 근무 여건 및 근무 환경 개선비용과 보건·복지시설 비용 등을 포함합니다.
삼성전자의 1~9월 누적 복리후생비는 전년 동기 대비 23% 늘었고 지난해 연간 복리후생비가 9%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부쩍 커졌습니다.
삼성전자는 기존 70만 원씩 지급하던 복지 포인트를 최근 100만 원으로 올리는 등 학술연구 및 인공지능(AI) 등 직원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
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복리후생비가 20% 늘어났습니다.
SK하이닉스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 3월 200% 특별 축하금 지급과 함께 임직원 의자를 개당 250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인 ‘허먼밀러’로 교체하는 복지안을 내놓기도 하였고 SK이노베이션의 복리후생비는 전년 동기 대비 42% 증가했습니다.
SK이노베이션은 매달 20만 원의 교통비와 20만 원의 개인연금을 지급하고 본인과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최대 1억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.
인재 유치전이 뜨거웠던 정보기술(IT) 업계의 복리후생비는 1~9월 기준 카카오의 복리후생비는 56% 늘어났고 LG전자는 30%, LG화학은 26%, 현대자동차는 10%의 복리후생비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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